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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추락 여객기 잔해 발견…150명 전원 사망 추정

입력 2015-03-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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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을 떠나 독일로 향하던 독일의 여객기가 알프스 중턱에 추락해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추락지점이 해발 2000m 산악지대여서 구조작업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행 데이터가 기록된 블랙박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사고 미스터리가 풀릴지 주목됩니다.

사고 현장 소식을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 인근의 험준한 알프스 산악지대입니다.

해발 2000m의 깎아지른 듯한 산 중턱에 비행기 조각이 산산조각이 난 채 흩어져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320기의 잔해입니다.

이 사고로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150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 독일인은 67명, 스페인인은 45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독일인 중엔 학생교환 프로그램차 스페인을 방문했던 고교생 16명과 교사 2명도 포함됐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140명 이상이 탑승한 독일 비행기의 추락으로 독일·프랑스·스페인은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사고 지역엔 차량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파릅니다.

구조대가 걸어서, 또는 헬기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수색 구조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편, 프랑스에서 여객기 추락사고가 난 건 2000년 7월 파리 콩코드기 사고로 100여 명이 숨진 이래 15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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