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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속 '난폭운전' 정황…박해미 남편 영장 신청 방침

입력 2018-08-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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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5명의 사상자를 낸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민 씨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황 씨는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차선을 넘나들며 난폭 운전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뒷바퀴가 도로에 떨어져 있고 파편이 나뒹굽니다.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민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 사고를 낸 현장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블랙박스에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지난 27일 밤 11시 15분쯤, 황 씨 차량은 앞선 버스를 추월하려고 급하게 차선을 바꾸면서 갓길에 서 있던 25t급 화물차와 작업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 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음주운전 외에 난폭운전과 같은 다른 사고 원인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제(29일) 사고 당시 동승자 2명을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황 씨를 조사한 뒤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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