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폼페이오,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에 한·일 또 거론

입력 2019-08-06 07:24 수정 2019-08-06 11: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이틀 연속 거론하면서 이란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동참 압박에 대한 주요국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호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위 연합체가 호주는 물론 일본과 한국의 경제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의 참여 방식을 설명하면서 나온 답변입니다.

호주의 동참을 촉구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함께 언급한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기자회견에서도 호르무즈에 이해 관계가 있는 나라는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한·일 두 나라를 콕 집어 거론했습니다.

또 60여 개 국에 동참을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현지시간 4일) : (각국은) 자국 경제에 중요한 상품들이 이 지역을 오가고, 해협 내 억지력이 자국이나 자국민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영국은 참여하기로 했고, 일본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EU차원의 임무를 원한다며 한 발 빼고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공식 요구는 없었다고 국회에서 답변했습니다.

다만 "우리 선박도 위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미국, 한·일 향해 "호르무즈 호위연합체 참여하라" 요구 '호르무즈 파병 유력' 강감찬함 "수중 방어체계 강화" 이란군, 걸프해역서 외국 유조선 또 억류…"경유 밀수" 군, 6월부터 호르무즈 파병 검토…'청해부대' 이동 가능성 호르무즈 파병 검토 왜?…한국행 원유 70% 통과 '길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