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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 유력' 강감찬함 "수중 방어체계 강화"

입력 2019-07-31 08:14 수정 2019-07-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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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이틀전 호르무즈 파병 여부를 국익 차원에서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죠. 이같은 상황에서 군은 청해부대 강감찬함에 대한 수중 방어 체계를 보완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감찬함이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어서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13일 청해부대 교대를 위해 강감찬함이 한국을 떠납니다.

취재결과, 강감찬함에 잠수함 등 수중 공격에 대비한 방어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수중 세력에 대비한 방어체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수중 탐지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6척이 기뢰 등으로 추정되는 수중 무기의 공격을 받아 훼손된 만큼, 현지 사정에 맞게 방어체계를 보완하겠다는 것입니다.

청해부대 작전지역을 호르무즈 해협으로 확대할 경우, 기존의 해적 대신 이란 정규군과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합참 관계자는 "그런 부분까지 같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은 지난주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취소했던 무인항공기 대응 훈련을 다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훈련도 파병에 대비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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