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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헬스장 1개월 이용료 차이 '최대 18배'

입력 2018-12-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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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짬을 내서라도 꼭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 등록하는 분들 요즘 많으십니다. 최대한 저렴하게 이용을 하려고, 여러곳을 알아보시기도 하죠. 그런데 그 이용료가 18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할인 받으려고 장기간 등록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이번 조사로 확인이 됐네요.
 

[기자]

네, 이번 조사는 서울과 인천, 부산 등 6대 광역시의 헬스장 500곳,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교육중앙회가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한 달 평균 이용료는 8만원 정도였고, 최저가는 2만원, 최고가는 36만 6400원으로 18배 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또 3개월 이상 장기 등록하는 이용자는 90.6%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응답자의 42.2%가 가격할인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중도해지 시 '환급받았다'는 응답은 22%에 그쳤습니다.

+++

다음은 우정사업본부가 내년에 2200여명의 상시 집배원과 택배원을 공무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한해 공무원 전환 인원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집배원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우정사업본부 노사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은 지난 10월 집배원의 연간 노동시간이 지난해 2745시간으로 한국 임금노동자 평균보다 700시간 가까이 길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의 악재들이 좀 있었습니다. 최근에 화웨이 창업자 딸 체포를 포함해서 여러 소식들이 전해졌죠. 그런데 호재가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중국이 낮추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동부 현지시간으로 11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그리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간 전화 통화에서 류 부총리가 이같이 통보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이 같은 관세인하 합의가 언제부터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7월 미국 이외 국가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했지만, 며칠 뒤 미국산 자동차에 몰리는 관세율은 40%로 인상했습니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90일간 휴전' 합의 이후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가 알려져 미·중 협상에 악재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은 미·중 무역협상을 촉진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진실을 밝히고자 사투를 벌이는 언론인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카슈끄지와 함께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의 인권 탄압 정책에 맞선, 필리핀 뉴스사이트 '래플러'의 대표이자 언론인인 마리아 레사, 그리고 미얀마군이 저지른 '로힝야족 학살' 사건을 취재하다가 체포돼 징역 7년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로이터통신 소속의 와 론 기자와 초 소에 우 기자, 그리고 지난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지역신문 편집국 총격사건으로 숨진 언론인 5명이 올해의 인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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