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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당노동행위' 곧 발표…김장겸 강제수사 가능성도

입력 2017-08-24 21:23 수정 2017-09-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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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지난 6월 말부터 진행해 온 'MBC 특별근로감독'의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방침입니다. 고용노동부는 결과 발표에 앞서서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조사 중인 고용노동부가 김장겸 사장에 대한 강제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관계자는 김 사장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강제 구인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관계자 : (강제 구인할 수 있는 수단은 있는 거예요?) 일반 경찰하고 똑같이 생각하면 됩니다. 여긴 특사경(특별사법경찰)이니까.]

세 차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만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출석을 거부하던 안광한 전 사장은 오늘(24일) 오후 예고없이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김장겸 사장과 안광한 전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들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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