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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세계 최초 '로봇 스키' 대회…강원도 횡성서 개최

입력 2018-0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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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대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그런데 로봇 군단들도 질 수 없다. 세계 최초로 로봇 스키 대회가 열렸습니다.

어제(12일) 오후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 스키로봇 챌린지인데요. 국내 로봇개발업체와 대학 연구팀이 참가했습니다. 연습 과정에서 로봇에 끈을 달고 달려가는 참가팀들. 로봇이 넘어지자 인간도 넘어지는데요. 참 쉽지 않은 경기지요. 그럼 대망의 1위는 누구였을까요? 미니로봇이란 회사의 로봇 태권V입니다. 영광의 우승 장면 함께 보시죠!

[스키 로봇 챌린지 대회 (어제) : 출발했습니다! 자 출발! 잘 끊었죠! 잘 끊었습니다! 여기서 아 여기서! 통과했습니다! 우와아 통과했습니다! 대단합니다!]

18초라는 기록으로 우승한 로봇 태권V. 몸을 돌려 내려오는 묘기도 보여줬는데요. 스키는 빠른 속도에서 미세한 동작 조정만으로 균형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로봇이 하기에는 가장 어려운 종목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처럼 로봇과 인간 스키 선수의 대결도 언젠가는 이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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