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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전투표 총력…안희정·이재명·박원순 등 참여

입력 2017-05-04 15:32

추미애·이해찬·박영선도 투표 마쳐

문재인, 선거 당일인 9일 투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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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이해찬·박영선도 투표 마쳐

문재인, 선거 당일인 9일 투표 예정

민주당 사전투표 총력…안희정·이재명·박원순 등 참여


민주당 사전투표 총력…안희정·이재명·박원순 등 참여


더불어민주당이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 독려에 온 힘을 끌어 모으고 있다. 사전투표 단계에서 투표율을 끌어올려 상대 당 후보들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4일 오전 추미애 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사전투표를 마쳤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충남 홍성군 홍북면 사전투표소를 찾아 민씨와 함께 자신의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오늘(4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모든 시민 여러분,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투표를 통해서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 모두 투표하자"고 호소했다.

안 지사는 '본인 투표가 아니어서 아쉬움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후보 경선에 참여한 입장에서는 여러 마음이 든다"면서도 "그러나 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늘 승자도 있고 또 패자도 있다. 경쟁 이후 힘을 모으는 것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리 모두의 민주주의자로서 의무이고 그래야 나라가 힘을 모으는 것 아니겠냐"고 밝혔다.

경선의 또 다른 경쟁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내1동주민센터에서 부인 김혜경씨와 사전투표를 했다.

예비경선에 후보등록을 했던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시 용산구 용산역에 마련된 한강로동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박 시장은 "보다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세우는 첩경"이라며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투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700만 명의 촛불시민이 광장에 모여 새로운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외치고 요구했는데 이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투표"라며 "여행 가는 분도 손쉽게 투표를 하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추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는 "나라의 미래를 열고,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고 자신의 노후를 보장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힘이 된다고 생각해주시고 반드시 사전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 전의면사무소에서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부인 김정옥씨와 투표를 마쳤다.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은 광주 동구 충장동주민센터에서 자신의 한 표를 행사했다.

한편 문 후보는 선거 당일인 5월9일에 맞춰 투표를 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3일 사전투표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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