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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이동 한 호텔서 불…외국인 선수들 대피 소동

입력 2014-10-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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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운동선수들이 있던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선 승용차가 전통시장 상점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는 등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텔 복도가 뿌연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겨우 빠져나온 투숙객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어제(8일) 오후 8시 50분쯤, 서울 방이동에 있는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세계청소년삼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3명의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포함해 70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화재도 20여 분 만에 진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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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한가운데에 승용차가 잔뜩 찌그러진 채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길거리엔 상점에서 팔던 채소들이 널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53살 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상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64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주변의 상인과 손님 9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 지 씨는 음주 상태로 현장에서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경찰에 의해 2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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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9시쯤, 서울 수유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인근 상인과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7살 김 모 씨 등 3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식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주방 화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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