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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냐 굳히기냐…정몽준-박원순, 막판 유세 총력

입력 2014-06-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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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3일) 현장을 샅샅이 누비며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오늘 서울시장 후보들의 유세, 어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모두 오늘 새벽 3시쯤부터 지방선거 마지막 날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정몽준 후보는 동대문 새벽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소방서와 지구대를 찾아 격려한 뒤 세월호 희생자 49재를 맞아 서울 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습니다.

정 후보는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강북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데요.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얘기를 나누는 등 서민적인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원순 후보도 새벽부터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첫 일정으로 고덕 차량기지에서 열차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벌어진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박 후보는 차량기지에서 지하철 안전 문제에 대해 관계자들과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정 후보와 달리 박 후보는 강남, 강북을 오가며 유세전을 펼쳤는데요.

서울 전역을 누비는 유세전을 통해 승기를 확실히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두 후보는 마지막으로 서울 광화문과 청계광장에서 각각 집중 유세를 벌인 뒤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내내 계속됐던 네거티브 공방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정몽준 후보 측 이혜훈 선대위원장이 어제 정 후보 측에서 제기한 박 후보의 부인 강난희 씨와 유병언 일가의 연관설에 대해 언급하자, 박 후보 측은 이혜훈 위원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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