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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TV 채널서…트럼프 vs 바이든 '비대면 격돌'

입력 2020-10-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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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무산된 2차 TV토론 대신 같은 시각 서로 다른 TV 채널에서 검증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가 거듭 공세적으로 질문하자 "언론은 왜 바이든은 아이 다루듯 질문을 하느냐"며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목요일 저녁 8시, 똑같은 시각에 트럼프 대통령은 NBC로,

[미국 NBC 뉴스 앵커 : 대통령과 여러분 모두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바이든 후보는 ABC로 각각 향했습니다.

[미국 ABC 뉴스 앵커 : 바이든 후보와의 타운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코로나19 대처를 놓고 간접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 나라의 혼란을 원치 않았습니다. 밖에 나가 모두 죽을 거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그가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밥 우드워드의 인터뷰로 알게 됐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우월주의 질문엔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런데 왜 항상 그 질문부터 합니까? 조 바이든한테는 안티파(극좌파)를 묻지도 않으면서 말입니다.]

극우단체 큐어넌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큐어넌을 몰랐습니다. (음모론을 리트윗했잖아요?) 그냥 리트윗한 거예요. 다른 사람의 의견일 뿐입니다. (이해가 안 됩니다. 대통령이 아무거나 리트윗하는 정신나간 아저씨는 아니잖아요.)]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한 외교도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의 모든 폭력배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자와는 친한 친구란 말입니다. 연애편지도 보내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자와 줄곧 날 선 공방을 벌였지만, 바이든 후보 쪽은 차분했습니다.

이런 대조적인 분위기를 두고 채널을 돌리던 유권자들이 마치 다른 우주로 들어간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후보 측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대면 유세가 일시 중단되는 등 감염 방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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