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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중국서도 '공한증' 이어간다…결전 앞두고 신경전

입력 2015-08-01 21:05 수정 2015-08-0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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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린 남자 축구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첫 상대 역시 중국입니다. 경기는 내일(2일) 열리는데요. 결전에 앞서 양팀은 공한증. 즉, 중국의 한국축구를 향한 공포증의 실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0년, 32년 만에 한국을 처음 꺾은 중국, 당시 첫 골을 넣은 위하이가 목소리를 높입니다.

[위하이/중국 축구 국가대표 : 지금 공한증은 없습니다. 중국의 실력을 증명하겠습니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의 16승 12무 1패 절대 우위.

그런데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 우리나라는 2008년 승리한 이후 두 번의 중국전에서 한 골도 못넣고 또 이기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일까 우한에 입성한 우리 축구대표팀, 중국전에 앞서 긴장을 늦추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한증이란 단어에 담긴 심리적 우월감을 경계했습니다.

[정우영/축구 국가대표 : 공한증이요? 깨졌나요? 깨졌어요? 뭐 다시 이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공한증이 있다, 없다 논란은 오히려 중국 팬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는데요.

내일 열리는 한중전엔 5만 명이 넘는 중국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중전의 축구 역사속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공한증 논란.

내일 열리는 서른 번째 한중전에선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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