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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호투+타선 폭발' 한국, 쿠바에 6-1 완승

입력 2017-02-25 17:07

장원준, 4이닝 3탈삼진 무실점…타선은 솔로포 포함 1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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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4이닝 3탈삼진 무실점…타선은 솔로포 포함 11안타

'장원준 호투+타선 폭발' 한국, 쿠바에 6-1 완승


'장원준 호투+타선 폭발' 한국, 쿠바에 6-1 완승


'장원준 호투+타선 폭발' 한국, 쿠바에 6-1 완승


'장원준 호투+타선 폭발' 한국, 쿠바에 6-1 완승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마 최강 쿠바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쿠바와의 1차 평가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2015 프리미어12 8강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7-2로 승리했던 대표팀은 15개월 만에 다시 만난 쿠바에게 공수 양면에서 압도했다.

선발 장원준은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쿠바 타선을 요리했다. 실전 모의고사를 마친 장원준은 다음달 6일 WBC 1라운드 이스라엘과 첫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시 된다. 이날 경기를 통해 구위를 점검하고 실점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자신감도 얻었다.

불펜진도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5회 등판한 임창민(NC)이 1이닝 무실점을 했다. 세 번째 투수로 올라온 이대은은 6회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했다. 구위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다소 빗맞은 타구가 연속해서 안타로 연결되며 점수를 내줬다.

그러나 안정을 찾은 이대은은 7회 쿠바 공격을 삼진 2개를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컨디션을 되찾았다.

실전 감각 저하가 우려된 타선도 홈런 1개를 포함해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걱정을 떨쳤다.

김태균이 2안타 2타점을, 허경민은 4타수 3안타로 하위 타선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선발 출전한 이대호도 1안타 1타점을, 손아섭은 유일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국은 1회말 김태균의 2사 후 김태균의 큼지막한 2루타와 이대호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허경민-김재호-민병헌 '두산 3인방'이 만든 2사 만루 기회를 김태균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3-0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대표팀은 3회와 5회에도 1점씩을 더 보태며 5-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새벽에 입국한 쿠바는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여주기에 피로감이 커보였다.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공식 기록된 실책만 3개를 저질렀다.

6회 앞선 3타석에서 안타가 없었던 손아섭이 상대 세 번째 투수 우완 노엘비스 엔텐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6-1로 달아났다.

대표팀은 8회 마운드에 오른 이현승(두산)이 1사 1, 2루 위기를 병살로 막아냈고, 9회 원종현이 또 한 번의 병살을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2차 평가전을 갖는다. 28일에는 호주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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