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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중독 우려"

입력 2017-10-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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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스마트폰 중독 우려"


최근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말이 신조어로 등장할 정도로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이후 전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 간 연령별 스마트폰 중독 실태조사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의존위험군이란 고위험군과 잠재적위험군을 합친 것으로,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이용조절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한다.

청소년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2013년 25.5%에서 2015년 31.6%로 6% 이상 증가했다. 2016년에도 30.6%로 조사돼 전 세대 중 청소년층의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과의존위험군 역시 높았다. 2013년 8.9%에서 2016년 16.1%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영·유아의 경우 2015년 12.4%에서 2016년 17.9%로 1년 새 5.5%이상 증가할 만큼 그 증가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고령층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었는데 2016년 기준 11.7%가 과의존위험군으로 조사되었다.

신용현 의원은 "전 세대에 걸쳐 적게는 10%대부터 많게는 30% 이상이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으로 조사될 정도로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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