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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살인적인 폭염'에 인명 피해 속출…6명 숨져

입력 2016-07-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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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폭염이 기승이라는 소식 잠시 들으셨는데요, 기온이 40도를 넘어서서 50도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더위 때문에 벌써 6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도 나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해변에 인파가 가득합니다.

기온이 섭씨 50도 가까이 오르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나온 겁니다.

미국 전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미국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억 1400만 명이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동부 해안부터 중서부, 남부까지 27개 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시간 주에서 노인 5명이 폭염으로 숨진 데 이어 기온이 섭씨 43도까지 오른 애리조나 주에서 하이킹을 하던 12세 소년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습기를 동반한 더위로 폭풍우도 예보되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폭풍우가 중서부로 이동해 기습적인 폭우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열돔 현상 영향권에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나흘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 클래리타에서 발생한 샌드 산불로 주택 18채가 불에 타고 133제곱킬로미터가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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