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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명째 낙마…반복되는 박근혜 정부 인사 참사

입력 2014-05-28 22:00 수정 2014-05-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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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안대희 후보자 낙마로 또 한 번 청와대의 인사검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지만, 달라진건 없었습니다. 인사청문회 대상자만 벌써 6명째 낙마입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김용준 전 인수위원장은 아들 병역 면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했습니다.

이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등 인사청문회 대상자 5명이 줄줄이 낙마했습니다.

이밖에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별장 성추문 의혹이 제기된 끝에 취임 6일만에 자진사퇴했고,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보자는 주식백지신탁 문제로 3일 만에 물러났습니다.

급기야 인사검증 책임을 지고 당시 허태열 전 비서실장이 사과했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김행/전 청와대 대변인(지난해 3월) :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사 검증 체계를 강화하여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방미 순방 중 여성 인턴 성추행 사건으로 의혹으로 해임됐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부터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월 기름 유출 사고 수습과정에서 '말실수'로 결국 경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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