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대희 총리 후보직 전격 사퇴 "국민께 실망시켜 죄송"

입력 2014-05-28 18:48 수정 2014-05-30 13: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조금 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했는데요. 각 당은 어떤 반응인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각 당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안대희 후보자를 둘러싼 전관예우 논란이 결국 낙마로 이어졌습니다.

안 후보자는 후보 사퇴의 뜻을 밝히면서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가지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었다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전관예우라는 오해와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 조심했다면서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안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새누리당은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청문회에서 공식적으로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전에 여러가지 의혹으로 자진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전관예우 의혹을 산 수임료 등 국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여러 지적에 대해 후보자가 스스로 용퇴의 결단을 내렸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사필귀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총리 후보자 본인이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청와대에서 인사 검증 시스템과 관련해 총괄권을 쥐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관련기사

김성태 의원 "총리 후보자, 법조인 연연할 필요 없어" '안대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 이종걸…검증 착수 12억에 산 아파트 16억으로…안대희 실거래가 위반? 수임 제한 규정 있지만…'전관예우 금지법' 곳곳 허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