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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내역 조회 없이 수사 끝…마지막 4시간 행적은?

입력 2015-07-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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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으신 것처럼 이런 논란도 경찰이 워낙 서둘러서 수사를 마무리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집에서 나와 사망하기까지 4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임 씨가 누구와 전화를했는지 통화내역도 따져보지 않고 수사를 끝낸 건 성급했다는 겁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임 씨는 18일 새벽 4시 52분, 용인의 자신의 집에서 나와 12km가량 떨어진 낚시터로 향합니다.

오전 6시 18분엔 이음면 화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4분 뒤인 6시 22분, 임 씨는 마을로 들어갑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 1.4㎞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임 씨는 6시 30분 이후 야산으로 향했습니다.

사망시각은 10~11시로 추정되는데 4시간 동안의 행방이 전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임 씨의 사인과 집에서 나온 시각, 인근 마트에서 소주 등을 산 현금 내역과 카드 결제내역만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후 하루 만에 타살의 흔적이 없다며 사실상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통화내역에 대한 조회를 하지 않아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 씨가 4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국정원 직원이나 제3자와 통화한 내역은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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