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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그것이 알고싶다' 보도 비꼬며 "그런데 말입니다"

입력 2018-07-26 18:26 수정 2018-07-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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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로 '그것이 알고싶다'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려서 지금 시끌시끌하더군요. 보도가 아닌 연예 연출 프로라고 꼬집었다고요?

[신혜원 반장]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PD가 이재명 지사 본인과 전화 통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을 캡처하고서 "이게 취재 보도인지, 연예 연출인지 판단해 보라"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한 인터넷신문 발행인이 쓴 글을 공유했는데요.

보통 연예 프로그램에서는 연예인과 관련된 사고나 사건이 터졌을 때 리포터들이 해당 연예인의 기획사나 이런데 앞에서 통화를 하고는 하잖습니까.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요. 해당PD 역시 이 장면을 경기도청에서 촬영했는데, 그런 점을 꼬집었던 것이죠.

[앵커]

진행자 김상중 씨의 유행어인 "그런데 말입니다"를 3차례나 사용하면서 반박하기도 했다면서요.

[최종혁 반장]

평소처럼 반론을 펴면서도 군데군데 접속사로 '그런데 말입니다'를 쓴 거죠. 불쾌감의 표현일 겁니다. 어쨌든 이 지사는 "회사 대표가 조직폭력배 출신이었다고 성남시장을 조직폭력배로 몬다"고 억울해 했습니다. 또 보도와 관련해 SBS에 '반론 및 의견 요청서'도 보냈습니다. 그는 "SBS 측에 사실과 다른 방송을 하게 된 경위와 이후의 조치 등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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