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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트럼프와 전화통화…"북핵과 마약 전쟁 논의"

입력 2017-04-30 17:55

필리핀 대통령실 "트럼프, 두테르테 백악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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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실 "트럼프, 두테르테 백악관 초청"

두테르테, 트럼프와 전화통화…"북핵과 마약 전쟁 논의"


두테르테, 트럼프와 전화통화…"북핵과 마약 전쟁 논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실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리핀 지도자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미국이 동맹으로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북핵과 필리핀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어니 아벨라 필리핀 대통령실 대변인은 또 "미국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과 온화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벨라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테르테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아벨라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아시아 순방 중 필리핀에서 열릴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인 29일 필리핀 마날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한반도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회장을 맡은 두테르테는 이날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아세안은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는 "하나의 실수가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다. 북한과 전쟁을 하지 말라고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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