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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한반도 갈등 중재 필요"…국제사회 '촉각'

입력 2017-04-30 15:24 수정 2017-04-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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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갈등 중재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미국이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나치게 고조된 듯하다"

이집트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밝힌 우려입니다.

교황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전쟁을 막기 위해 한반도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류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노르웨이의 예를 들며 제3국을 통한 외교적 해법과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북한 문제 역시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노르웨이는 도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노르웨이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길(해결책)은 협상과 외교적 해법입니다.]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나왔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는 북한의 도발을 막으려면 아세안이 강경한 태도로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 입장을 반영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김정은을 막는 것은 중국에 맡겨야 한다며 칼빈슨호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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