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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자금 수사' 급물살…이재현 회장 출국금지 조치

입력 2013-05-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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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팔 옷차림과 시원한 얼음물이 필요한 목요일 오후입니다. 서울의 낮기온, 30.2도까지 올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NEWS 이브닝 시작합니다.

CJ 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현 회장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검찰은 이재현 회장 일가가 세금을 탈루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화선 기자! CJ 그룹 비자금 수사, 속도를 내고 있군요?

[기자]

CJ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포함해 회사 전현직 임직원 일부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또 어제 임직원 등 10여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CJ그룹이 수백억원대의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조성한 비자금을 CJ 계열사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얻었지만 소득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이면서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이 편법 증여에 사용됐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면 이 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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