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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갈등해소 못하면 정공법"…안철수에 힘실어

입력 2015-11-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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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갈등해소 못하면 정공법"…안철수에 힘실어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30일 "갈등을 해소할 수 없으면 정공법으로 해결해야 하며, 국민과 당의 뜻을 따라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며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 요구에 힘을 실었다.

당내 호남 비주류 중 유일한 지도부인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현재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지도부가 당과 당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리더십을 못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지도자들이 폭탄 돌리기를 계속하면 지지자들이 실망해 당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함께사는 희망돌리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문재인 대표의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 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고민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최고위원은 자신이 '비주류의 좌장격'으로 불리고 있는 것과 관련, "안 전 대표의 29일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거부 후 다른 의원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며 "나는 비주류 대표 역할도 아니고, 중도의 대표로서 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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