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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힐링캠프' 출연, 문제 있다"

입력 2012-07-22 15:54

박근혜 캠프 "여야 형평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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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캠프 "여야 형평 맞춰야"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2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SBS TV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출연과 방송에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적 지지도에 있어서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는 안 원장에게 차별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SBS는 사려가 부족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SBS가 공정성 문제로 여권 경선후보의 (힐링캠프) 출연요청을 거부했던 것을 고려하면 안 원장의 방송은 형평성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 측이 올해 초 SBS 힐링캠프 출연을 준비하다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은 이에 대해 "대선 출마하기 전에 외곽에서 김 지사를 돕고자했던 사람들이 SBS 관계자와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하다가 `정치인은 안 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여야 대권후보 모두 몇 퍼센트의 지지를 얻느냐에 민감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 원장의 힐림캠프가 방송되어 안 원장의 지지도가 올라간다면 그것이 올바른 경쟁인지 SBS 측에 묻고싶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전에 힐링캠프에 출연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책에서도 밝혔듯이 안 원장은 범야권에 속해있으니 야권에서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까지) 2명이 나왔다면 여권에서도 박 전위원장을 포함해 2명이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박근혜 캠프의 조윤선 공동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선 후보나 정치인이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방송은 기본적으로 여야의 형평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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