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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반기문과 황교안'

입력 2017-02-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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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의 한마디는 '반기문과 황교안'입니다.

만일 반 전 총장이 애초에 대권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대한민국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으로, 자랑스런 국가 원로로 오랫동안 존경과 칭송을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게도, 구럭도 다 잃었습니다.

반 전 총장과 비슷한 처지의 또 한 분이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대답을 회피합니다. 아마 마음은 굴뚝 같을 겁니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올 것 같은데 오죽하겠습니까.

출마는 개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하고, 국무총리에 발탁되고, 느닷없이 대통령 대행을 맡은 게 다 본인이 뛰어나고 훌륭해서였을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개인적 욕망과 착각이 불러오는 국가적 혼란과 비참한 결과. 국민들은 그걸 요새 너무 자주 보고 있습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월요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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