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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종·택 출석 없이는 추경 불가" 입장 재확인

입력 2016-08-19 16:40

우상호 "추경안, 형식적으로 다루면 야당이 직무유기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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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추경안, 형식적으로 다루면 야당이 직무유기 하는 것"

더민주 "최·종·택 출석 없이는 추경 불가" 입장 재확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별관 청문회와 관련, 소위 '최경환·안종범·홍기택 트리오'의 청문회 출석 없이는 추경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간담회를 소집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트리오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과 국책은행 책임이 이렇게 커진 데 대해 청문회에서 당시 상황을 보고해야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책임자들을 전혀 부르지 않고 청문회를 한다면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추경안을 형식적으로 다루면 그것은 야당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추경 처리가 불발될 경우 이를 본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오늘 정기국회에서 다뤄야 할 본예산이 마감되는데, 추경안이 본예산 심의대상에 포함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입장"이라며 "우리 의사와 무관하게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상 추경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물 건너갔다고 말하는 것은 새누리당이 전혀 증인채택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일텐데, 국민의 원성과 분노 속에서 최소한의 증인채택에 협의 안해줄 것인지 묻고 싶다"며 "추경안 때문에 핵심증인을 감싸서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우병우 민정수석의 문제를 포함해 청와대와 여당의 감싸기, 버티기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들 압력이 더 거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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