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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별관 청문회 '증인 채택' 충돌…추경심사 중단

입력 2016-08-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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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임시국회가 오늘(18일)로 사흘째인데요, 청와대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여야가 이틀째 맞서면서 야당이 어제 추경 예산안 심사를 중단했습니다. 증인 채택이 합의되지 않으면 예결위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이른바 3인방의 출석이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윤설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예정됐던 예산결산위원회가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서별관 회의 청문회의 핵심인 증인채택 문제에서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야당이 압박에 나선 겁니다.

이번 추경이 조선해운산업 지원을 위한 것인데 청문회가 부실하게 진행되면 추경도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최경환, 안종범, 홍기택 등 이른바 핵심 3인방에 대해 전례가 없다면서 청문회 출석 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대신 현직 기관장을 부르자고 맞섰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3명에 대한 출석요구가 터무니없는 주장은 아니라는 기류도 있지만 당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이기엔 부담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야당은 증인채택 합의가 안 되면 예결위를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합의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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