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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영화 보느라 시신 발견도 몰라

입력 2016-05-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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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영화 보느라 시신 발견도 몰라


경기 안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조모(30)씨가 영화에 빠져 살아 유기한 시신이 발견된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조씨는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살해한 3~4월부터 경찰에 붙잡힌 5일까지 주로 TV로 영화를 보며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 대신 영화채널만 본 탓에 조씨는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유기한 최씨의 시신이 발견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안산 한 방조제 인근 배수로에서 최씨의 하반신을 발견한 데 이어 3일 대부도에서 상반신을 발견하고 5일 조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영장이 발부되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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