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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입원한 트럼프…WP "미열과 기침 건강악화"

입력 2020-10-03 19:27 수정 2020-10-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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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백악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으로 향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이렇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을 보였고, 또 트위터에 건강 상태가 좋다는 걸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백악관 발표보다 심각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요한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 건강 상태부터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듭니다.

그러다 갑자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립니다.

그동안 잘 쓰지 않았던 마스크도 썼습니다.

현지시간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입니다.

떠나기 전 트위터에 직접 영상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 상태가 매우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것이 잘 되도록 확실히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열과 기침, 코막힘 등 건강이 악화되는 것처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예방 조치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권력 이양설'에 대해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료진은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리제네론' 사의 항체 약물과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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