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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통령 경호원 버스 폭발 12명 사망… IS 소행 추정

입력 2015-11-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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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24일(현지시간) 대통령 경호원을 태우고 가던 버스를 겨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이날 튀니지 내무부가 애초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가 사망자수가 12명으로 늘어났다고 정정발표했다.

이밖에 16명이 폭발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발은 튀니지 당국이 보안 수위를 높이고 유례없이 많은 경계 병력을 투입한 지 열흘 만에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 폭발을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벌인 테러 공격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력한 배후로 지목됐다.

튀니지에서는 올해 두 차례 대형 테러가 발생해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튀니스의 바르도 국립박물관에서 무차별 총격 테러가 발생해 21명의 외국 관광객이 목숨을 잃었고, 6월 수세의 고급 호텔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투숙 관광객 38명이 사망했다.

이 두 차례 공격 모두 IS가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동시에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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