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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상가 건물 해체작업 중 '와르르'…행인 1명 부상

입력 2018-06-16 20:14 수정 2018-06-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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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김명수 대법원장의 발표 이후 검찰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판사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수사할 지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저희 JTBC는 법원행정처 문건 가운데 4건의 내용을 추가로 파악했습니다.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국회와 특정 매체를 어떻게 활용할지, 또 반대하는 변호사단체는 어떻게 다룰지, 역시 사법부에서 벌어진 논의라고는 믿기 힘든 것들인데, 이 내용은 잠시 후에 저희가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16일) 발생한 건물 붕괴 소식입니다. 서울의 한 재건축 현장에서 상가 건물이 무너져 그 잔해가 길가를 덮쳤습니다. 근처에는 학교와 어린이집이 있어서 평일이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굉음이 울리더니 돌무더기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행인 옆으로 건물 전체가 그대로 무너져 내립니다.

쏟아지는 콘크리트에 오토바이가 그대로 넘어지고, 주변은 흙먼지로 가득 찹니다.

서울 신대방동에서 철거 중이던 4층짜리 상가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4층짜리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린 겁니다. 

주변을 지나던 청소 노동자 36살 채모씨가 콘크리트 파편에 맞아 팔과 다리를 다쳤습니다.

공사장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노동자 5명과 주민 10여명은 대피했습니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규명/목격자 : 폭탄 떨어지는 것 같이 쾅 하면서 먼지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깜짝 놀라가지고 지금도 몸이 부들부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포크레인이 건물 뒤쪽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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