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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고까지 '운명의 2주일'…탄핵심판 남은 절차는?

입력 2017-02-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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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운명의 2주일이 흘러가게 될 겁니다. 헌재 재판관들의 최종 심판, 비공개로 열리는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어제(27일)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은 선고기일을 추후 양측에 통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고 사흘 전 쯤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늦어도 13일쯤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되면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은 평의 준비에 들어갑니다.

평의란 탄핵심판의 결론을 내기 위한 합의를 말합니다.

평의가 열리는 방엔 재판관들 이외엔 기록원조차 출입할 수 없고 도감청 방지 장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재판관 8명은 선고 전까지 이 곳에 모여 여러차례 비공개 평의를 하게 됩니다.

재판관들은 평의에서 가장 임명일자가 늦은 이른바 '막내' 재판관부터 의견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평의 내용을 근거로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이 결정문 작성에 본격 착수합니다.

결정문은 재판관들의 선고에 대해 판단 근거 논리를 담게 됩니다.

다수 의견은 물론 재판관들의 다양한 소수 의견과 별개 의견까지 표시됩니다.

이제 헌재 안팎에서 주목하는 건 선고 일정인데, 보통 선고 3~4일 전에 날짜를 확정하고 당사자들에 알려줍니다.

이어서 선고일에는 박 대통령 파면 여부에 대한 결정문을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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