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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추위-대리인단 '마지막 승부'…릴레이 변론 가능성

입력 2017-02-27 07:57 수정 2017-02-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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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와 대통령 측의 '마지막 승부'인 최종변론이 양측의 법리공방으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일단 최종변론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 측에서 이른바 '릴레이 변론' 등으로 재판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심판 최종 변론은 주심 재판관이 양측에 추가 증거 채택 여부를 짧게 물은 뒤, 곧바로 최후 진술로 들어갑니다.

국회 대리인단 측은 15분 단위로 4명이 진술할 계획입니다.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이 먼저 탄핵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이어 황정근 변호사가 구체적인 탄핵 사유를, 이용구 변호사가 세월호 7시간 관련 부분을, 마지막으로 이명웅 변호사가 탄핵 사유를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측 진술이 끝나면 대통령 측이 최후진술에 나섭니다.

대통령 측은 헌재 재판관 출신 이동흡 변호사를 시작으로 이중환 변호사 등이 탄핵 사유가 명확하지 않고 중대한 헌법 위반 사유가 없다고 진술할 방침입니다.

양측의 최종변론 시간은 구체적으로 제한돼 있지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휴정시간을 포함해 3시간 반 가량 진행됐지만, 오늘(27일)은 마라톤 재판이 예상됩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 20명이 각자 변론을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김평우 변호사 등이 재판 진행 절차 등을 문제삼으며 일부 파행이 빚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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