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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 심리 절차 마무리…선고 카운트다운 시작

입력 2017-02-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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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이 예상되긴 합니다만 오늘(27일) 국회와 대통령 측의 최종변론이 끝나면, 나머지 일정은 온전히 헌법재판관들의 몫입니다. 최종 선고 날짜는 재판관 평의를 거쳐서 확정되는데, 이정미 재판관 퇴임날인 3월 13일 이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는 대체로 이견이 없어보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못박은 양측의 최종변론 기일은 오늘 오후 2시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저녁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미 헌재는 지난 22일까지로 예정됐던 출석 여부 결정 시한을 박 대통령 측이 지키지 않아 한차례 기일을 연기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와 상관없이 오늘 17번째 변론을 마지막으로 두 달여간의 탄핵심판 심리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모든 변론이 마무리되면 재판관들은 탄핵 여부의 결론을 내기위해 의견을 나누고 표결에 부치는 회의, 즉 '평의'를 진행합니다.

'평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기간이나 횟수가 정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고가 언제 있을지는 유동적입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 최종변론 후 2주 뒤 선고가 이뤄진 전례가 있고,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의 임기가 3월 13일 끝나는 만큼 3월 9일이나 10일, 13일 중에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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