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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반달곰 셋, 지리산 품으로…"곰 만나면 피하세요"

입력 2014-10-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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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째입니다. 어제(21일) 아기곰 3마리가 방사되면서, 이제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34마리로 늘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피소 취사장에 숨어든 어미곰이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급기야 대피소 밖에 있는 잔반통도 기웃거리는데, 이때 아기곰 2마리가 뒤를 따릅니다.

지난 3월, 지리산에서 태어난 암컷들입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이들 아기곰 2마리와 함께, 어미곰이 버린 또 다른 아기곰 1마리를 지리산에 다시 풀어놓았습니다.

이번 방사로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모두 34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리산에서 곰과 마주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야간 산행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이배근 부장/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 곰을 혹시 만나게 되면 사진을 찍는 등 곰에게 자극을 주지 말고 조용히 있다가 그 자리를 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공단 측은 2020년까지 지리산 반달곰을 50마리 이상으로 늘리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지로도 복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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