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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집회에 맞불집회까지…대선 1주년 앞두고 가열 양상

입력 2013-12-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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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19일) 대통령 선거 1주년을 앞두고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 집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계속됐습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정원을 해체하라! (해체하라!)]

오늘(17일) 오후 7시 서울 왕십리역. 성동구의 노동, 시민단체들이 만든 성동시국회의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규탄하면서 민주주의를 수호하자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김진일/성동시국회의 사무국장 : 전교조 법외 노조화 시도, 공무원 노조 서버의 압수수색 이런 것들이 현재까지 상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의 기독교회관에선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에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금식 기도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보수단체들은 국정원 개혁을 중단하라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습니다.

[이종문/대한민국어버이연합 안산지부장 : 종북세력 척결위해 국정원지원법 즉각 제정하라! (제정하라!)]

오전 10시에는 국정원 개혁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소속 100여 명이 국회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정원 강화! (국정원 강화!)]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원 100여 명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 특위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시국집회는 모레 대통령 선거 1주년을 앞두고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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