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주홍 "여당, 박 대통령 심기 불편할까봐 말도 못 해"

입력 2013-10-23 18:08 수정 2013-10-28 11: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 황주홍 의원이 23일 방송된 JTBC '뉴스콘서트'에 출연, 국정원 댓글 논란과 최근 국정감사 현장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검찰 내부 갈등 사태에 침묵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 의원은 "문재인 의원이 그런 입장표명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이번 성명서에서 불공정 선거의 수혜자가 박 대통령이라고 단언하고 있는데 이건 민주당의 공식입장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황 의원은 이어 일련의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이를 지켜만 보고 있는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정부 여당이 박 대통령이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게 이명박 정부 때 있었던 일이니까 엄정히 조사하면 되는데 자꾸만 은폐하려고 하니까 불신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박 대통령도 침묵만 하라고 대통령 뽑은게 아니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분명히 입장표명을 하고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관련기사

기재위 국감, 4대강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 "4명 아닌 최소 13명 활동…정치 글 작성 요원 더 있다" 댓글 수사팀 "법무부, 국정원 댓글 수사 축소 지시했다" 국감서 "아, 나 미치겠네"…안세영 이사장 답변 태도 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