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교안 대행, 대정부질문 출석…새누리 분당 중대기로

입력 2016-12-20 14: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오늘(20일)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대정부 질의가 진행 중인데 황교안 권한대행이 출석했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황교안 권한대행을 상대로 경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초 권한대행이 국회에 출석한 전례가 없다며 출석 거부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갈등을 초래한 것처럼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어제 출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재벌 개혁 문제나 가계 부채 문제 등 여러가지 경제 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고요.

황교안 권한대행이 법무부 장관 시절 세월호 부실 구조에 대한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황 권한대행의 의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얘기도 있었는데요. 국회에서는 총리에 맞게 의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청문회 위증 공모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계 세 의원이 오늘 다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맞습니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이만희 의원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신청했는데요. 위증지시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이완영 의원은 야당이 사임시키라고 공세하고 있지만 오해를 받고 있는 만큼 사임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만희 의원도 위증 교사한 적은 절대 없다며 의혹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최교일 의원도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태블릿PC가 고영태의 것이었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단호하게 제보 내용에 신빙성 없다는 뜻을 밝히고 돌아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새누리 의원총회에서는 비대위원장 논의가 있었는데 친박계와 비박계의 이견이 좀 좁혀졌습니까?

[기자]

그렇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 의원총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2시간 넘게 이어졌는데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의견차이만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유승민 후보를 향해 "왜 본인이 위원장을 해야하는지 나와서 얘기를 해달라"고 말했는데요.

유승민 의원은 오늘 의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비박계는 전권을 가진 '유승민 비대위원장'의 관철을 주장하고 있는데 친박계가 '유승민 불가론'을 내세우면서 새누리당의 분당은 피할수 없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황교안, 대정부질문 출석…경제 현안 집중 질의 예고 대정부질문 나가는 황교안 권한대행…협치 가능할까? 비박계 "유승민 거부시 분당 수순"…친박계 요지부동 친박계 "유승민·김무성이 개혁 투사? 책임 회피말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