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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하니 SNS도 덜 해…스마트폰 앱으로 본 코로나 석 달

입력 2020-04-14 21:02 수정 2020-04-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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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의 첫 환자가 확인된 지 석 달이 다 돼 갑니다. 그동안 우리의 일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의 사용량을 봤더니 마스크 대란부터 이른바 '집콕'까지, 바뀐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 밖으로 나가길 꺼리면서 온라인 장보기 앱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맛집 찾아주는 앱은 사용량이 줄었습니다.

문화생활도 바뀌었습니다. 

[강정민/서울 독산동 : 영화 예매는 제가 몇 달째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영화 굉장히 좋아하는데. 넷플릭스도 최근에 다시 월정액을 끊었어요.]

영화관을 찾는 사람은 크게 줄고, 대신 집에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셜미디어를 더 많이 할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 데이터 사용량을 보니 오히려 줄었습니다.

카메라 앱도 더 적게 썼습니다.

[김선정/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 '지금 이 상황에 무슨 야외 활동이냐'라는 생각을 댓글로나 혹은 생각으로라도 하고 있을까 봐 눈치가 보여서 조심스러운 것 같아요.]

마스크 대란 영향도 뚜렷했습니다.

공영홈쇼핑이나 우체국, 농협 앱 이용자가 많아졌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에 관심이 몰리면서 공공기관 앱을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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