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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광주 아파트 지하기둥 균열…대피방송도 없었다

입력 2014-07-25 08:42 수정 2014-07-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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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 때문에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아파트에서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요?

네, 어제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선 쿵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흔들려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했는데요. 조사 결과 지하 기둥에 심각한 균열이 생기면서 일부가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1981년에 완공된 이 아파트는 지어진 지 30년이 넘었는데요.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시행한 안전 점검에선 이상이 없었지만 정밀한 안전 진단은 30년간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한 편, 주민들은 아파트에 방송 시스템이 없어 소방차가 도착한 뒤에야 대피방송을 들었는데요. 건물이 붕괴되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안내방송이 얼마나 중요한데 우리 집에 이런 일 생길까봐 아찔하다', 미숙한 조치가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고요.

'배, 비행기에 아파트까지, 안전한 곳 하나도 없네.'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다. 불안한 대한민국.' 이제 어딜 가든 불안하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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