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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서 '북·미 접촉' 성사? 펜스 부통령 상대는…

입력 2018-01-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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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대화를 북미대화로 연결시키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평창올림픽에 펜스 부통령이 오는 것으로 확정하면서 북·미 고위 대표단장들간 만남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워싱턴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가 끝난 지 3시간 후 각료회의.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 첫 회담이 매우 좋았고, 많은 좋은 코멘트를 전했습니다. 그것(남북대화)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희망합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상황에서 북·미회담을 여는 데 개방적 자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부 차관은 이날 올림픽 기간 중 북·미 접촉 가능성에 대해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측 대표단장의 급에 따라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최용해 노동당 부위원장입니다.

당 간부 인사를 책임지는 조직지도부장도 겸직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의 2인자입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공식적인 정부수반이라 펜스 부통령과 만나는데 걸림돌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하는 펜스 부통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 대표와 만날 것인지, 만난다면 어느 수준의 대화가 오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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