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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트럼프의 북미대화 재개의향에 "모든 노력 환영"

입력 2018-01-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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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트럼프의 북미대화 재개의향에 "모든 노력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적절한 상황과 시기가 조성되면 북미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환영하고 나섰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미 대화를 언급한 걸 주목했다면서 "우리는 한반도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고 한반도 문제를 대화와 협상의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는 모든 노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에서 남북 양측이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기미가 나타나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미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으로 중국은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북미 양측이 같은 방향을 향해 가길 희망한다"면서 "대화와 접촉에서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적절한 시기, 적절한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 간 회담을 여는 데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루 대변인은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가 최근 두달여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중국의 대북 제재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어떤 근거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모르겠다. 그 매체의 추측과 관련해 파악한 정보가 없다"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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