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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AI, 이번엔 '번역 대결'…인간 번역사 '완승'

입력 2017-02-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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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의 복잡한 감정이 담긴 글을 두고 인간과 인공지능의 '번역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알파고가 여러 번 사람을 이겼던 기억이 선명한데, 이번엔 어땠을까요.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 애인, 살인기계, 영화에 나오는 인공지능, AI의 모습입니다.

AI는 이미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AI 의사인 왓슨의 암 진단율 정확도는 90% 이상입니다.

AI가 개인 일정을 관리하는 비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AI가 인간의 언어를 자연스레 이해하고, 번역하는 일도 가능할까.

전문 번역사 4명과 AI 번역기 3대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한글과 영어 문학, 그리고 비문학 지문 등 총 4개를 나눠줬습니다.

아직까지 결과는 인간 번역사의 완승이었습니다.

AI는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한글 고유 의미를 정확하게 번역하지 못했습니다.

[곽중철/한국외대 교수 : (언어에는) 인간의 감정, 분노 이런것들이 녹아있고 문맥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AI가 그것을 정복하지 못했다…]

AI가 작가처럼 사람의 감정까지 녹여내는 글을 쓰는 시대가 올 지에 대해 아직도 논란은 분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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