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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딜러도 '로봇'…인공지능 시대, 인간 일자리는?

입력 2017-02-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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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대형마트에서 계산대가 사라지고 커피도 로봇이 만들어주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물론 편리해졌죠. 하지만 그 만큼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65%가 지금은 없는 직업에 종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식당에 주문을 받거나 서빙하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고객들이 단말기에 카드를 긁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이름과 함께 음식이 나옵니다.

지금도 일부 수퍼마켓에 셀프 계산대가 있는데, 아마존에선 휴대폰만 찍고 들어가 물건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값을 청구하는 점포를 올해 런던에 엽니다.

89명이 필요하던 점포에 6명이면 충분합니다.

카지노에는 로봇 딜러가 등장했습니다.

이런 수퍼마켓 일자리뿐 아니라 무인운전 차량이 보편화하면 택시운전자도 필요가 없어집니다. 다보스포럼에서 경제인들은 2020년까지 선진국 일자리 710만 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옥스포드대 연구 결과, 우체국 직원이나 회계사 등이 가장 먼저 위협을 받고 치과의사나 소방관은 나중까지 살아남을 직업으로 꼽혔습니다.

일자리 우려 때문에 로봇세를 걷어 기본소득으로 주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하지만 다보스포럼에서 정보기술업체 대표들은 "자동화가 생산성을 높여줘 대규모 실업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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