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튜디오에 하늘이 어머니께서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Q. 하늘이를 잃어버리고 벌써 15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언제가 제일 보고 싶으세요?
- 제일 보고 싶을 때는 4월 되면 더욱더 생각이 많이 난다. 5월, 하늘이 생일, 명절, 또 하늘이 동생들 생일 때 생각이 많이 난다.
Q. 또래 아이들 보면 또 그렇지 않나요?
- 어느 때는 가다 보면 넋을 놓을 때도 있다.
Q. 이 많이 지치셨을텐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 포기라는 건 죽기 전까지 없을 것 같다.
Q. 하늘이 찾으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으세요?
- 하늘이 만나면 밥하고 미역국 끓여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어딘가에 있을 아들에게 한 말씀 하시죠.
- 김하늘, 너 어딘가에 잘 있지? 엄마는 우리 하늘이를 믿거든. 그리고 우리 하늘이는 착하고 똑똑하고 예뻤어, 우리 하늘이 진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