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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까지 두 차례 행진 계획…경찰은 또 제동

입력 2016-11-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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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회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선 그동안과는 다르게 청와대 바로 앞까지 주야간 두 차례로 나눠서 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주최 측은 토요일 촛불집회를 앞두고 두 차례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4개 경로, 오후 8시부터는 9개 경로를 통해 청와대로 행진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주 법원이 청와대 400여m 앞까지 행진을 낮시간에만 허용했던 걸 감안해 청와대를 에워싸는 계획을 세운 겁니다.

또 행진을 마친 뒤 청와대와 가까운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밤샘집회와 문화제도 열 예정입니다.

[최영준 상황실장/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 경찰은 3차례나 행진 금지했고, 부분적으로 법원에서 잘못됐음을 인정받았습니다. 그에 비추어서 계획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경찰은 주최 측에 1차 행진 경로를 제한하고, 집회 장소 4곳은 금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지난 세 차례 촛불집회을 앞두고 제동을 걸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사고 가능성과 교통 통제를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주최 측도 법원에 또 다시 금지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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