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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ㅣ성완종 다이어리 입수] 청와대 관계자와 수시 접촉
입력 2015-04-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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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춘 전 비서실장 뿐만 아니라 성 전 회장은 청와대 관계자들을 집중적으로 만난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우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을 비롯해서 현 비서진들과의 약속도 다이어리에 기록돼 있는데요. 지난해 자신의 의원직 상실 여부를 결정할 대법원 선고를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다이어리에 적혀 있는 청와대 인맥 중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박준우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입니다.
이 다이어리엔 박 전 정무수석과의 만남이 20개월 동안 총 24차례 있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이나 고급 음식점에서 매달 한두 번, 많은 경우 세 번 만났습니다.
성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대법원 선고에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 그 전에도 박 수석을 여러차례 만났습니다.
박 전 정무수석은 업무상 만난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 : 내가 원한 건 아닌데 수시로 만나자고 해서 당으로부터도 듣지만 성완종 의원이 충청권에 대한 그런 것들을 많이 아니까 들어서 나쁠 건 없고 그런 차원에서 만난 거 같고….]
친박근혜계 의원 출신인 안종범 경제수석도 성 전 회장과 세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나타나 있습니다.
이밖에 성 전 회장은 청와대 정무 홍보 수석실 비서관들과도 자주 만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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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NYU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한국에 귀국해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국제부 소속 영문뉴스팀장을 거쳐 코리아 중앙데일리에서 경제부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2011년 6월에 jTBC에 입사하여 국제부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5대양 6대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차고 신속하게 보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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