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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타오르는 촛불…광화문 '150만 대규모 집회' 예고

입력 2016-11-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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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토요일에는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다시 열립니다. 지난 12일에 이어서 두번째로 서울 집회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주최 측은 서울에만 150만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최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예정된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200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대부분을 서울 집회 쪽으로 오도록 안내하고 있어 광화문 광장 집회 참석자가 150만명을 넘을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지난 12일 100만명, 19일에도 60만명의 시민들이 나왔는데도 반응이 없으니 더 강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게 주최 측의 생각입니다.

[남정수 대변인/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광장에서 만나는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잘못된 정치를 뒤엎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힘이 바로 우리에게 있음을 확인합시다.]

이렇게 열기가 고조되면서 하루 전인 25일부터는 전야제 성격의 집회와 시국선언도 곳곳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10여개 대학 총학생회 모임은 25일 동맹휴업 선포식을 열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농민들이 중심이 된 '전봉준 투쟁단'은 25일 서울 도착을 목표로 전국 각지에서 농기계를 끌고 상경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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