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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룰 전쟁' 팽팽…경선조사 비율 등 결론 못 내

입력 2015-12-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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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내부의 공천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당원과 국민의 참여비율을 어떻게 할지 이 공천 규칙을 놓고 어젯(27일)밤 늦게까지 토론을 했는데요, 친박계와 비박계의 의견 차로 결론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제도 특별위원회 끝장 토론은 9시간 가량 이어져 어젯밤 11시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는 공천 규칙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간 의견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황진하/새누리당 공천특별기구 위원장 : 근데 그게 각 세 안마다 따지려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야, 그거는 내가 지금 발표를 못 하니까 나중에 내일(28일 최고위원회의) 끝나고 나서 얘기해.]

논의의 초점은 여론조사 경선에서 당원과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당헌 당규엔 당원과 국민의 참여 비율이 50대 50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조직력이 앞선다는 친박계는 그대로 하자는 주장이지만 비박계는 국민 참여 비율을 70%까지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수 추천 등 일부 쟁점 사항에선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 단수후보나 우선추천제, 이런 문제에는 합의가 이뤄졌죠. 그리고 자격심사 기준에서도 많이 이뤄졌어요.]

하지만, 이 같은 사안은 '컷오프'나 '전략공천'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논란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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