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누리, 사흘째 공천룰 '격론'…친박-비박 입장차 커

입력 2015-12-27 20: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누리당도 시끄럽기는 마찬가진데요. 공천규칙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연일 격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당사를 연결하겠습니다.

최종혁 기자, 오늘(27일)은 끝내겠다고 했는데 결론 나왔습니까?

[기자]

네, 사흘째 접어든 새누리당 공천제도특별위원회 끝장 토론은 지금 5시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기 위해 오늘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지만, 계파간 입장 차가 커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논의의 초점은 여론조사 경선을 치를 경우 당원과 일반 국민의 참여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당헌 당규엔 당원과 국민의 참여 비율이 50대 50으로 규정돼 있는데요.

대구, 경북지역 등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고 조직력이 앞선다는 친박계는 그대로 하자는 주장입니다.

반면 비박계는 국민 참여 비율을 70%까지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천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또 의원평가제를 놓고도 친박계는 '컷오프'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비박계는 인위적인 물갈이는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구체적인 시행 방법을 두고 팽팽히 맞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여당 공천룰 전쟁 시작부터 '팽팽'…사흘간 끝장토론 새누리, 오늘 공천특위 2차 회의…계파 싸움 서막 새누리, 공천특별기구 출범…"공천룰, 올해 안에 결론" 친박계, 공천특위서 '단수추천 부정' 김 대표 비판 공세 내가 출마하면 험지? "전략공천 받아야"…여당 신경전
광고

JTBC 핫클릭